1. 서론
저... 잠시 자기 반성의 시간 좀 가져도 될까요?
- Github에서 md파일들을 보면서도 매번 무시했습니다. 개발자라고 녹을 받는 주제에 정작 새로운 걸 배우고자 하는 마음 대신에 게을렀습니다.
- 다들 "마크다운, 마크다운!" 하는데 왜 하는 지 관심도 안 가졌습니다. 그저 블로그를 다시 시작하고 싶단 마음에 풍월을 기억하고 있어보인다며 시작했습니다. ㅠㅠ 반성, 반성.
정작 시작했더니 이거 정말, 중독성 있네요.
내 안에 잠들어 있던 글쓰기 본능 다시 일어나라!
2. Markdown, 그래? 마크다운이 대체 뭔데?
- 마크다운(markdown)은 일반 텍스트 문서의 양식을 편집하는 문법이다. README 파일이나 온라인 문서, 혹은 일반 텍스트 편집기로 문서 양식을 편집할 때 쓰인다. 마크다운을 이용해 작성된 문서는 쉽게 HTML 등 다른 문서형태로 변환이 가능하다.
마크다운 by wikipedia
- 마크다운 (Markdown)은 마크업 언어의 일종으로, 존 그루버(John Gruber)와 아론 스워츠(Aaron Swartz)가 만들었다. 온갖 태그로 범벅된 HTML 문서 등과 달리, 읽기도 쓰기도 쉬운 문서 양식을 지향한다. 그루버는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를 HTML로 변환하는 펄 스크립트도 만들었다. 확장자는 .md 또는 .markdown을 쓰지만, 전자가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마크다운 by 나무위키
HTML보다 더 간단하고 쉬우며, 워드보다 인터넷에 발행하기에 적합하다는 마크다운
전 드디어 며칠 전부터 티스토리로 시작하여, 지금도 마크다운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심플하면서 재밌습니다.
그런데, 블로그 글에 끄적끄적 올리는 라이트한 정보글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제가 쓸 소설이나 에세이들도 다 마크다운 문서로 보관하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습니다.
1) 게다가 만약 티스토리든 어디든 내가 중요시하는 서비스 플랫폼이 망한다던가해서 옮길 때 곤란하고,
2) 온라인/오프라인에서 모두 동일한 양식을 가지는 문서를 가지고 싶다면?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욕구겠죠.
3. 윈도우에게도 좋은걸 달라!!!
처음엔 "난 개발자니까 sublime text로 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sublie text도 편집이 가능 합니다. 미리보기도 어떻게 적용하면 된더라구요. 근데 설정이 귀찮아요...
게다가 따로 다른 코드들도 이걸로 봐야하는데, 글쓰기용으로 분할 안되면 귀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물씬 들었습니다.
대충 구글링해보니 뭔가 수두룩 합니다. 아득해지네요.
예쁜건 맥이 더 많아보이는데, 저같은 윈도우 사용자는 뭘 써야할까요.
그 속에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에디터들이 분명 있는데, 과연 대중적으로 선호하는건 무엇인가?
마침 slant라는 사이트에서 윈도우에 최고의 마크다운 에디터는 무엇인지 투표를 했더군요.
https://www.slant.co/topics/1852/~best-markdown-editors-for-windows
(어라라 visual studio code가 있네요. Youtube에서 강의 볼 때 어떤 분이 쓰시던 에디터가 이거 같은데.
마크다운용이 아니더라도 나중에 이것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일단 Typora가 가장 높으니 이걸 봐야죠.
4. Typora - 마크다운 편집기
설치하기
https://www.typora.io/ 로 들어가시면 Typora의 심플하지만 예쁜 메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음..? 뭐가 없네? 싶었는데, 반응형이라 스크롤을 좀 내리면 메뉴가 나오네요.
Download를 클릭하면 아래처럼 나옵니다. 설치는 무척 간편합니다.
사용하기
(1) 소스코드 화면
(2) 미리보기 화면
ctrol + / 를 이용하면 간단하게 소스코드 화면과 미리보기를 오갈 수 있습니다.
5. 결론
심플하고 꽤나 만족스럽습니다. 이걸 써보니 티스토리 마크다운 편집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걸 느끼네요.
제가 문법을 잘못 한건지 잘 안되는 것도 좀 있고...
잘 하시는 분들이 github에 jekyll로 블로그 하는 이유를 간접적으로 체감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