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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나중에 기억하려고 작성하는 간단 드라마 리뷰.

오늘은 힐링 요리 드라마, "마카나이소"에 대한 간단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마카나이소', 타이틀

 

"나고야 변두리에 있는 한 하숙집에서
활기찬 하숙인들과 펼치는 아침 저녁식사 이야기

그곳의 이름은 마카나이소(まかない荘)"

 

 

마카나이소의 뜻은


まかない [賄い]   (마카나이)
[명사] 식사를 준비하고 시중을 듦; 또, 이 일을 하는 사람(식모·요리사).(=賄方)


荘  (소) 씩씩할 장/전장 장
13. 별장(別莊)
14. 마을, 부락(部落), 촌락(村落)

요리사 마을 혹은 별장 쯤 되려나요 :)

 

 

간단 정보 & 스토리 & 한줄평

- 해당 드라마는 나고야 TV가 제작한 월요일 심야 드라마입니다. 마카나이소도 나고야에 위치했다는 배경이구요. 2016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 되었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는 등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피하고 있던 요리사가 하숙집 ‘마카나이소’에서 함께 살아가는 거주자들과 식사를 통해서 관계를 쌓아서 성장해갑니다.

 

- 따라서 각자의 개성적인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한 곳에서 복작거리며 살고, 모두 함께 먹고, 이야기하는 하숙집 스토리입니다. 요리사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배경인물들의 스토리와 함께 식사에 대한 이야기가 머부러져 먹방드라마 계열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등장인물과 무대를 새롭게 바꾸게 된, 미요시 아야카 주연의 ‘시즌 2’가 방송되었습니다. 시즌2에서는 셰어 하우스 ‘마카나이칸(まかない館)’을 무대로 한다고 하네요.

 

- 대책없이 대책없이 활기차지만 귀여운 하숙집 사람들의 식사

 

 

 

인상깊었던 장면/대사

 

 

에피소드 7. 토치하라의 인생을 발견하는 법

 

"우유에 유산균을 섞으면 치즈나 요구르트가 되고

밀가루에 효모균을 섞으면 빵이 되지.

콩이 누룩곰팡이와 만나면 된장이 되고

낫토균을 만나면 낫토가 된단다."

 

"이거는요?"

 

"삭힌 전갱이 말이지?

전갱이를 쿠사야액젖에 담가 발효시켜 햇볕에 말린거야."

 

"다른 음식과 뭐가 달라요?"

 

"보통 음식이란건 시간이 지나면 썩기 마련이지."

하지만 발효되면 썩지 않고 풍미가 살아난단다.

 

"대단하네요!"

 

"그럼 전 발효되고 싶어요."

 

"무슨말이야?"

 

"전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썩어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이가 들어도 발효되면

새로운 나로 거듭난다는 거잖아요."

 

 

 

...

 

"하지만 많은 일이 있었지.

은퇴후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살아온 것 같아.

하지만 이대로 썩어봤자 아무 소용도 없으니까

이제 슬슬 발효되는 게 어떨까

그런 생각이 들어."

 

 

"저도 그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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